무슬림 식당 가이드북 아랍어판 발간 한국 음식 정보 현지어로 제공 배포
한국관광공사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협업 해외박람회 공동 진행키로

사진은 지난해 개최됐던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

관광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공략이 시작됐다.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지사장 김광희)는 5월4일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Arabian Travel Market' (ATM)에 참가해 한국관광과 음식이 접목된 최신 정보 등을 제공한다.

무슬림 식당 가이드북의 ‘아랍어판’

ATM은 중동지역 최대 국제 관광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약 80개국 2500 여개 기관과 업체가 참가한다. 방문객은 약 18,000명 정도지만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한국에서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10개 인바운드 여행사, 경북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한항공 등이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 및 상품 개발 상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한국내 무슬림 식당 가이드북의 ‘아랍어판’이 첫 공개된다. 이는 한국의 할랄 식당 및 무슬림 관광객들이 한국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를 현지 언어로 제공함으로써 중동의 잠재 관광소비자들의 방한 증대 효과를 꾀하자는 것이다.

무슬림 식당 가이드북의 ‘아랍어판’ 내지.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식 홍보부스를 운영해 중동 소비자에 맞는 한식 홍보 및 한국의 할랄식품 홍보를 진행한다. 향후 해외 박람회에 한국관광공사와 aT는 공동으로 참여해 한국관광 및 한국 할랄 식품의 연계 홍보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두 기관의 협업은 앞으로 관광업계 및 식품업계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의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