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버추얼 온라인 행사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회
DEI와 지속가능성의 실천 사례, 동향 주제로 지식 공유의 장 마련

▲ UIA 아태 총회 키비주얼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UIA(국제협회연합)와 공동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롯데호텔 서울과 시내 일대에서 ‘제10회 UIA 아시아·태평양 총회’를 개최한다.

코로나 시기인 2020년 서울관광재단에서 최초로 개발한 버추얼 플랫폼을 통해 UIA 아시아·태평양 총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총회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행사이다.

국제협회연합(UIA)은 1907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국제협회 및 단체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국제회의 개최실적 등을 집계하는 기관이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국제협회연합(UIA) 아·태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협회와 학회, 컨벤션뷰로(국제회의 유치 전담 조직), 컨벤션센터 등이 참석해 국제 협회와 학회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2023 UIA 아·태 총회의 주제는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와 지속가능성(UN-SDGs)의 동향 및 실천 사례’로 양일간 UIA에서 초청한 해외 연사들의 주제발표와 함께 심도있는 개별 워크숍이 진행된다.

▲ UIA 아태 총회 행사 프로그램 페이지

1일 차에는 지속가능성이 우리의 일하는 현장과 MICE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2일 차에는 지속가능한 협회를 운영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연사 발표 후에는 분과별로 나누어서 심층논의와 Q&A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국내 학협회, 관광·MICE 업계 대상으로 유료로 진행되며 세부 일정과 총회 등록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주제로 한 포스트 투어가 2가지 일정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일정은 운영을 멈춘 유휴장소인 워커힐 공연장을 전시장으로 탈바꿈한 장소를 방문해, 서울 MICE 유니크 베뉴 등 도심 재생으로 장소의 가치를 재발견한 사례를 볼 수 있는 코스이다.

두 번째 일정은 서울관광재단에서 북한산 인근에 운영하고 있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방문과 서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북한산 등반코스로 마련됐다.

이번 총회는 서울 외국인관광객 3000만명 달성을 위해 서울시 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1회 서울관광 국제 경쟁력 강화 심포지엄’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 행사는 12일에 ‘서울관광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회와 혁신’을 주제로 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서울관광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은 올해를 MICE 시장회복의 원년으로 삼아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한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UIA와 공동으로 UIA 아·태 총회를 개최하여 국내 관광·MICE 산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 서울 유치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MICE 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