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주, 온타리오주, 밴쿠버, 퀘벡시티 관광청 참가

▲ 캐나다 세일즈 미션 참가자들

캐나다관광청은 지난 9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주요 항공사, 여행사, 여행 미디어를 대상으로 ‘캐나다 세일즈 미션’을 개최해 최고의 ‘가을’ 여행지로서의 캐나다의 매력을 알리는 한편 향후 마케팅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관광청 웨이 리(Wei Li) 아태지역 총괄과 총 4개의 주요 관광청 담당자가 방한하여 한국 시장에 대한 캐나다 현지의 큰 관심을 전했다.

캐나다의 가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일즈 미션에서는 알버타주, 온타리오주, 밴쿠버, 퀘벡시티의 관광청이 참석한 가운데 각 지역의 특색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4대 미항 ‘밴쿠버 관광청’은 지역명소 속 펼쳐지는 다채로운 가을 액티비티와 예술에 가까운 미쉐린 미식 체험, 그리고 테마별 여행지를 선보였다.
로키의 본고장 ‘알버타주관광청’은 가을 여행의 이점에 대해 강조하는 한편 파노라마 같은 풍경을 백배 활용한 야외 액티비티와 진정한 휴식을 언급했다.

웨이 리(Wei Li) 캐나다관광청 아태지역 총괄

나이아가라 폭포를 품은 ‘온타리오 주 관광청’은 서울-토론토 직항 노선이라는 강점 아래 우리에게도 친숙한 토론토, 나이아가라 폭포, 알곤퀸 국립공원은 물론 북온타리오 지역 등을 소개하고, 지역 특색과 함께 즐기면 여행의 질을 제고할 미식과 야외 액티비티 등을 제안했다.
또 드라마 '도깨비'의 도시 ‘퀘벡시티 관광청’은 세계적인 역사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을의 자연 경관과 한국 여행객들의 수준에 걸맞는 최고급 숙박시설을 소개했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캐나다관광청은 한국의 타겟 소비자들은 캐나다 여행 시기로 가을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광활하고 아름다운 대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중 하이킹이 가장 하고 싶은 액티비티 1위를 차지하였고, 단풍, 오로라, 야생동물 관찰, 로컬 음식 경험도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캐나다의 가을은 지역에 따라 8월 말부터 11월까지 이어지며, 잘 알려진 단풍 외에 캐나다 전역에 걸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고 소개하였다.

▲ 이영숙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영숙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캐나다가 한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지 순추천의향지수(Net Promoter Score, NPS)에서 1위를 차지한 사실을 알리며 캐나다의 광활한 대자연, 열려있는 커뮤니티, 친절한 캐나다인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여유롭게 캐나다를 여행한다면 얻을 수 있는 당연한 결과라고 전했다. 캐나다 인바운드 회복율이 8월 말 기준 무려 81.7%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만큼 캐나다 여행을 원한다면 예년보다 빠르게 예약을 해야 한다는 팁도 잊지 않았다.

캐나다관광청은 2024년부터 미디어, 소셜 미디어 채널과의 강화된 협업을 통해 최고의 가을 여행지로서의 캐나다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주요 여행사, 항공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가을 상품을 선보이고 판매를 증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행사 이외에도 캐나다관광청은 국내 여행 업계 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를 논하고 관계를 돈독히 하는 한편, 방송 제작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캐나다 콘텐츠 기획/제작의 기회를 도모하면서 다방면으로 한국 관광객에게 다가갈 예정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