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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의 색(色)은?한강 노을 닮은 '스카이코랄' 선정
서진수 기자  |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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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04  17: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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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서울색 ‘스카이코랄(SkyCoral)’

서울시가 내년부터 매년 올해의 ‘서울색’을 선정해 발표한다. 시는 2024 서울색 ‘스카이코랄(SkyCoral)’을 30일 공개했다. 올해 서울시민이 여가활동을 하기 위해 가장 많이 찾았던 ‘한강의 핑크빛 하늘’에서 추출된 색상으로, 앞으로 서울 시내 주요 랜드마크와 굿즈 등을 통해 ‘스카이코랄’ 색상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시는 2008년 단청빨간색·꽃담황토색·한강은백색 등 총 10가지 ‘서울색’을 개발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시내 경관을 정제하기 위한 환경색을 위주로 선정,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색상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한강의 핑크빛 하늘에서 비롯한 2024 서울색 ‘스카이코랄’은 내년 서울의 주요 이슈를 반영하면서도 서울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담고,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색, 이 세 가지 기준으로 선정했다.

▶왜 ‘스카이 코랄’이 선정됐을까?

서울색 개발에 앞서 시가 최근 시민의 일상 속 주요 관심사와 장소를 교차해 ‘2024년 서울시민 라이프스타일 및 트렌드’를 예측, 도출해 낸 키워드는 ‘한강’이었다. ‘한강’은 코로나19 유행이 점차 잦아든 2022~2023년 서울시민이 여가활동을 하기 위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로 조사됐다.

   
▲ ‘서울색’은 시내 주요 랜드마크 조명에 활용된다.

시민들은 일상에서 ‘여가활동·운동·취업·공연·쇼핑·카페·트렌드·워라밸·여행’ 등을 많이 언급했으며, 코로나19 전후로 여가활동이 약 27.3% 늘었고 장소로는 ‘한강’을 많이 찾았다.

시민 1014명·색채전문가 4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랜드마크’, ‘2024년 서울에서 자주 가고 싶은 장소’ 모두 ‘한강’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6~9월에는 기온이 높은 여름철 해질녘에 볼 수 있는 ‘핑크빛 노을’ 검색량이 급증한 데서 첫 번째 ‘올해의 서울색’으로 스카이코랄을 개발했다.

시는 설문을 통해 시민들은 코로나19 여파가 남았던 2023년을 ‘한색(Cold Color)’으로 느끼고 있으며, ‘2024 서울색’에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만 있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온화한 느낌의 ‘난색(Warm Color)’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색, 어디에 활용되나?

앞으로 해마다 선정되는 ‘서울색’은 시내 주요 랜드마크 조명과 굿즈(기획상품)에도 활용된다.

또 도심 겨울 축제 ‘서울윈타 2023’ 개막 전날인 12월 14일까지 매일 저녁 8~10시 정각 30초 씩 ‘2024 서울색’을 표출하고 향후 신행주대교 등 한강 27개 교량, 삼성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등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 2024 서울색인 ‘스카이코랄’을 활용한 제품

기업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으로 2024 서울색 ‘스카이코랄’을 만나볼 수 있다. 노루페인트는 엽서 타입의 ‘서울 스탠다드 컬러북’을 제작하고 LG화학×하지훈 작가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미니 소반, 코스메틱 브랜드 투힐미는 서울색 립스틱 등을 출시한다.

시는 앞서 서울색을 다양한 상품에 활용하기 위해 LG화학·노루페인트·레미제이·KKDC·투힐미와 ‘올해의 서울색 확산 및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앞으로 서울색을 경관 개선, 굿즈 제작, 조명 연출 등 공공·민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끔 활성화하는 한편 책 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등 프로그램과 연계한 ‘서울색 페스티벌’을 추진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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