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 2024 백제CC · 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2차전 우승자 이세인

충남 부여 소재 백제 컨트리클럽(파72/6,242야드)의 사비(OUT), 한성(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4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2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이세인(23)이 우승을 차지했다.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예정됐던 본 대회의 1라운드는 강우로 인해 취소됐다.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축소된 이번 대회에는 총 128명의 선수가 참가해 샷 대결을 펼쳤다. 그중 18개 홀에서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기록한 이세인이 최종합계 5언더파 67타 성적으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세인은 “2021년부터 드라이버 입스가 와서 3년 정도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골프를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준 가족들과 코치님들,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준 대회 스폰서와 KLPGA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2024 백제CC · 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2차전 우승자 이세인 의 드라이버 샷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묻자 “오늘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욕심이 많이 났는데, 내 샷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면서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았는데, 아이언 샷감이 정말 좋아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고 답변했다.

2019년 7월 준회원으로 입회한 이세인은 중학교 2학년 때 취미로 시작한 골프에 흥미를 느껴 골프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롤모델로 KLPGA투어 통산 8승을 기록한 이다연(27,메디힐)을 꼽은 이세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담담하게 플레이 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 앞으로 이다연 선수처럼 내면이 단단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제 컨트리클럽과 백제홍삼 주식회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한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5월 1일(수) 19시 2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