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장이 2016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양무승 현 8대 한국여행업협회장이 제9대 회장에 재 추대돼 임기 3년의 업무를 이어가게 됐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 27일 롯데호텔에서 제24기(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2016년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KATA의 2016년 수입예산은 2015년 17억7300만원보다 2.7% 늘어난 17억 76000만원이다. 이중 협회 분담금이 11억6800만원으로 2015년 11억3200만원에 비해 3.2% 늘어났다.

KATA 관계자는 “이 같은 예산안은 올해 메르스 사태로 인한 회복과 중국, 일본 인바운드 침체, 해외 대형 OTA와의 경쟁심화, 국제 분쟁 등으로 2016년 여행업 경기 회복이 불확실한 상황을 반영, 2015년회원사 분담금 기준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한 편성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올해 KATA 주요 사업 추진 실적 평가도 이어졌다.

KATA가 올해 10월까지 추진한 사업은 관광객 유치사업, 정부·유관기관 건의 및 질의 사업을 비롯해 크게 16개다. 업계 전반에 걸친 핵심 과제로 사업 추진과 관련,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중 회원 관련 추진사업만 총 265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관련 사업 27개 등으로 이중 인바운드 성장을 위한 각종 지자체 관련 지원 사업 추진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추진 사업 대비 압도적인 숫자다.

특히 양무승 체제 출범이후 지속가능한 여행산업을 위해 추진중인 ‘조사연구사업’의 경우 향후 여행산업 전략 구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사연구사업’ 일환으로 진행중인 ‘여행산업보고서’는 다양한 시장 분석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4회 발간중인데 인·아웃바운드 실적 및 항공권 판매실적 등을 회원사 및 관련 기관에 배포 중이다.

아울러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오는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8대 KATA 회장에 이어 제9대 회장 선출이 이어져 단독 입후보한 양무승 현)회장이 추대 형식으로 연임이 확정됐다. 각 위원회 구성원과 이사진 등은 오는 12월까지 새롭게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제9대 양무승 호에서는 ‘수배업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2015년 KATA 우수종사원’ 시상에서는 각 여행사 우수 종사원 21명이 수상했다.

■ 2015년 KATA 우수종사원 명단

여행업 우수종사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관광 양미선 대리, 이수미 대리, 롯데JTB 최용창 팀장, 안대철 부팀장, 루크코리아투어 권용환 과장, 신재은 과장, 비코트립 김은식 과장, 서울씨티투어 강춘희 과장, 박정선 주임, 성위관광 유성곤 차장, 아주인센티브 이보라 과장, 에스에이엠투어 강영석 대리, 정한나 대리, 투어이천 조천유 부장, 박윤선 차장, 하나투어 오석규 차장, 하나투어아이티씨 이원석 부장, 한국이개국제여행사 홍지현 통역안내사, 한중상무중심 조일주 대리, 노원화 주임, 한태교류센터케이티씨씨 임재호 차장 이상 21명.(업체명 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