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건전한 여행 문화 정착은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요소"

‘제12차 한국관광진흥회의’가 11월27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안전 건전여행을 통한 여행업의 역량강화’라는 주제로 여행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제12차 한국관광진흥회의’가 11월27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 종 문관부 제 2차관, 정병국 국회의원, 양무승 KATA 회장, 앤서니 라우 홍콩관광청장, 홍기정 모두투어 부회장,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여행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양무승 KATA 회장은 대회사에서 “안전하고 건전한 여행 문화 정착은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요소”라고 밝히며 “이제 여행업계는 물론 국민 모두가 안전여행을 위한 사고예방과 대처방업을 숙지하고 민·관 협력 체계와 국제공조를 굳건히 해 여행객의 안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진흥확대회의에 참석한 VIP들이 환담을 하고 있다.

정병국 국회의원(전 문관부 장관, 현 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은 인바운드 리피터 여행객을 위한 여행업계의 현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여행산업은 매년 1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비해 경쟁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며 “한류 문화의 파괴력에 비해 여행 산업의 인프라는 아직 후진국 수준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행업계 관련 종사자들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관광진흥회의 특별연설을 위해 방한한 앤서니 라우 홍콩관광청장은 “고품격 안전여행이야말로 소비자들이 관광 목적지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며 “홍콩은 한국 여행객들이 홍콩에서의 독특한 경험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 여행업계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이에 관한 시스템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리피터 여행객이 많은 홍콩의 경우 ‘품질관광인증’제도를 통해 방문객들은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돕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고품질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약 1시간 30여분에 걸쳐 진행된 제12차 한국관광진흥회의에는 퍼포먼스 그룹 ‘렛츠쇼’의 화려한 공연이 이어지면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