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하는 총회 및 마켓플레이스 열려

주철현 여수시장이 마이스 도시 여수의 인프라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16 한국마이스연례총회 및 마켓플레이스(Korea International MICE Congress 2016)’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여수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와 사단법인 한국MICE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마이스연례총회 및 마켓플레이스에는 한국MICE협회 회원사 임직원과 국제회의 주최 협회, 학회, 기관 담당자, 지자체 MICE관련 공무원,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지역 MICE관계자, 관련 대학 교수 및 학생 등을 비롯해 1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꿈을 실현하는 창조 MICE!’를 주제로 MICE를 통한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 그리고 고용창출이란 세부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주요 행사로는 비즈니스를 위한 상담회마켓과 전시마켓, MICE 실무자 아카데미, MICE 채용 Cafe, MICE 시상식 및 축하 만찬 등의 행사에 이어 ‘여수 Unique 투어’를 가졌다. 
26일 오전 10시에 열린 개회식에 이어 홍콩폴리테크닉대학교 전계성 교수가‘꿈을 실현하는 창조 MICE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과 세계적인 MICE 컨설팅 전문가인 Bill Baker의 강연이 뒤를 이었다.

돌산대교를 앞에 둔 여수 밤바다. "'다시 찾고픈 로망', 뭔지 모를 뉘앙스가 심금을 울리네요"  여수의 숨겨진 경쟁력이지 싶다.

‘상담회마켓’에서는 MICE를 주최하는 협회 및 학회와 MICE산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바이어와 셀러로 만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다. 약 30여개의 바이어가 초청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MICE업계의 비즈니스 전망이 높아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마켓’에는 MICE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 및 기업 100여개의 부스가 참가, MICE를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2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International Session에서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 MICE관계자들이 참여해 ‘아시아 지역의 MICE산업 현황과 트렌드’, ‘국가별 관점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MICE 실무자 아카데미와 학생들을 위한 MICE 채용 Cafe,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향일암, 진남관, 아쿠아리움 등을 둘러보는 여수 Unique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해양관광의 중심지 여수에서 3일간 펼쳐지는 다양한 네트워크 세션을 통해 MICE산업 관계자들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박람회 이후 각종 회의장과 숙박시설 등 잘 갖춰진 MICE 인프라를 바탕삼아 신흥 마이스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여수시의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 세계박람회장 전경

세계인의 시선을 한 곳으로 모았던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이 비즈니스, 학술, 엔터테인먼트와
다양한 해양레저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멀티플렉스 컨벤션 시설로 탈바꿈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은 드넓게 펼쳐진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대규모 SOC 투자를 통한 뛰어난 교통 접근성, 회의, 전시 및 세미나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 더욱 새롭고 안전한 해양레저 시설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다양한 해양레포츠와 볼거리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 820만 관람객이 북적거리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함께였던 공연과 이벤트, 그리고 시원한 파도소리까지...
2012년 여름을 뜨겁게 했던 여수세계박람회! 가족, 연인과 함께했던 박람회장이 해양레저관광지로 새롭게 개장했다.

빅오쇼...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THEA Awards 올해의 쇼'를 수상했다.

바다와 맞닿은 수변공원을 거닐며 산책하고, 다이나믹한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이 가득하고, 세계에서 하나뿐인 멀티미디어 쇼 빅오는 물론, 내 집처럼 편안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까지 가능한 하루 종일 신나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이다.

전 세계인에 감동을 선사했던 여수박람회장은 지구촌 단 하나뿐인 화려한 빅오쇼를 비롯해 스카이타워, 아쿠아플라넷 등 하루 종일 신나는 박람회 시설물과 다이나믹한 해양레포츠 프로그램, 바다와 맞닿은 수변공원을 거닐며 산책하는 이들로 북적댄다.

67m높이에서 바라보는 아찔한 '스카이타워 전망대'는 폐 시멘트사일로를 세계 최대 크기의 파이프 오르간으로 재 탄생시켜 여수바닷바람과 함께 뱃고동 소리로 연주곡을 들려준다.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치장한 밤무대는 여수의  밤을 더 황홀하게 만든다.

바다 위를 가르는 시원하고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 스카이 플라이는 주제관과 아쿠아플라넷 사이의 바다를 로프에 의지해 바다위를 미끄러지듯 날아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과 짜릿함을 볼 수 있다. 또 바다에서 즐기는 카약과 수상자전거 등으로 다이나믹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세계적인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는 해양생태관은 벨루가(흰고래), 바이칼물범 등 280여종의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펼치는 이벤트가 가득한 곳 아쿠아리움을 앞세워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여기에 여수의 랜드마크이자 여수세계박람회의 트레이드마크인 '빅오 쇼'는 워터 스크린과 화려한 분수쇼, 안개와 화염, 레이저, 조명으로 여수 밤바다의 피날레를 장식한다.